[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제67대 총학생회 임원 워크숍 ]

◆ 일시 : 2023년 11월 25일(토) ~ 26일(일) 1박 2일
◆ 장소 : 강원도 속초 / 양양

정책대학원 마지막 워크숍을 다녀와서,,

67대 총학에서 상임고문으로 동행하고 있는 68기 이용석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정책대학원을 빛내기 위해 달려왔던 여정들이 엊그제 같은데,,
모든 학사 일정을 마무리 짓고, 정든 후배님들을 남겨둔 채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기춘 회장님으로부터 67대 임원 워크숍 참석을 제안받고, 중요한 선약이 있어 고민~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총학생회 중심에서 활동한 사람으로 후배님들을 아끼는 마음에 함께 하기했습니다.

우리가 대학원을 들어온 목적들 다양하지만, 그래도 고대의 특유한 멤버십을 기대하는 마음들은 모두가 같을 것라 생각하며 연대감 강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11월 25일 토요일 이른 아침에, 운전 봉사를 자체 해준 박병규, 김선민 후배의 안전한 운전으로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봉고차 두 대에 나눠 이동하면서 아주 오래된 친구들과 설렘의 수학여행을 가듯시 즐겁게 노래도 부르면서 양양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 속초에 도착,,

속초의 명물 물회정식을 시작으로 주변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모네 식당에서 맛깔스러운 저녁식사도 하고, 속초중앙시장으로 이동하여 밤에 있을 화합의 세미나를 위해 간식거리를 한가득 채워 설악산 보이는 유명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숙소에서도 자연스럽게 각자의 역할 분담으로, 먹거리 간식들을 보기 좋게 셋팅하고, 유기춘 회장님의 멋진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고대 정책대학원의 특유의 화합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1교시는 제가 “멤버십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에서 고대 정책대학원에 들어와 학업과 총학 활동을 하면서 느낀 감정들, 그리고 고대 정책대학원이 제 삶의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는 고마움들을 중심으로 풀어 갔습니다 ~

“국화옆에서 <서정주>” 인용하여 시련과 고통을 강력한 내적힘으로 인내한 긍정적인 삶의 내 누님 같은 꽃이여 ~ 지금의 총학은 시련과 고통을 강력한 내적 힘으로 인내한 긍정 에너지의 결정체, 아끼고 사랑하며 빛내자 ~

그리고 강연 후반부는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을 유도하면서, 그동안 대학원에 들어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쉼없이 달려온 자신들의 고단한 삶들도 되돌아보면서,, 한편으로 고대 정책대학원이 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기반으로 내일의 도약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후배님들이 가슴속에 묻어둔 속사정들을 주저없이 꺼내면서 때론 유쾌하고 때론 숙연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강연시간도 2시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랜만에 치유의 좋은 시간들을 가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해오는 모습에, 서로의 진실된 마음들이 하나가 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2교시는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화합의 장으로 새벽까지 흥겁게 달렸습니다.
중간 ~ 중간에 흥을 북돋아 준,, 김영태, 박진한, 김연수, 황대경, 김선민 후배님들의 끼 넘치는 포퍼먼스에 울고 웃고 그동안 직장과 학업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날 예비 신랑 영태 후배가 오래동안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흥얼 거리면서 울적 거렸는데, 이유는 아직도 모릅니다..ㅎㅎ

우리는 더욱더 돈독해진 멤버십을 통해~ 2일차 속초. 양양을 관광명소를 다니면서 더 친밀감 넘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하는 내내 편안하게 운전봉사 해준 박병규. 김선민 후배의 하늘 같은 높은 배려심은 정책대학원의 표상으로 오래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느낌은 6박 7일 같은 긴 휴가를 다녀온 듯 매우 만족스러웠고, 함께하신 분들이 좋아하신 모습에 올골찬 워크숍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책대학원 후배님들,
“우리가 졸업하게 될 정책대학원이 더욱더 빛날때, 졸업생이 되는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빛이 납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라는 큰틀의 사고로 정책대학원을 멋지게 이끌어 가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정책대학원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들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재학생으로 남은 기간,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정책대학원의 빛내주시고, 앞으로 입학하게 될 후배들이 정책대학원에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최고의 총학생회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저의 마지막 총학 활동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해준 67대 유기춘 회장님 및 임원진께 거듭 감사드리며,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2월을 여는 아침에,
66대 총학생회장 및 67대 상임고문 이용석 드림